자음, 모음 분류 자질

자음 분류 자질

 

3.1 조음 위치 자질
국어 자음의 조음 위치는 5개이므로(양순, 치조, 경구개, 연구개, 후두), 이론상 최소 3개의 변별적 자질이 필요할 것이나, 구강이 아닌 목구멍에서 조음되는 후음 ㅎ의 경우는 조음 위치에 자질에 대한 논의에서 제외된다.

	전방성	설정성
양순	+	-
치조	+	+
경구개	-	+
연구개	-	-

설정성: 혀끝을 쓰는가
전방성: 치조를 포함해 그보다 앞에서 조음되는 성질

3.2 조음 방법 자질
국어의 조음 방법에 따른 음소 분류에는 장애와 울림 등과 관련되는 ‘파열음, 마찰음, 파찰음, 비음, 유음’과 ‘평음, 경음, 유기음’의 구분도 있다.
‘파열음, 마찰음, 파찰음, 비음, 유음’을 구분하기 위한 자질로는 [공명성], [지속성], [비음성], [소음성]이 있고, ‘평음, 경음, 유기음’을 구분하기 위한 자질로는 [긴장성], [유기성]이 있다.

	공명성
장애음	-
공명음	+

공명성: 성대의 진동 동반

	비음성
비음	+
유음	-

비음성: 공기가 비강으로 흘러나가는 성질

	지속성	소음성
파열음	-	-
마찰음(ㅅ,ㅎ)	+	+
파찰음	-	+

지속성: 소리를 연속해서 낼 수 있다
소음성: 거슬리는 소리가 있는가

	유기성	긴장성
평음	-	-
격음	-	+
경음	+	+

긴장성: 후두와 그 주변 근육이 긴장되는 성질
유기성: 성문으로부터 강한 기식이 나오는 성질

자질의 잉여성

어떤 변별적 자질의 값을 알면 다른 변별적 자질의 값을 자동적으로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공명성]을 지닌 음소들은 모두 [-소음성, -긴장성, -유기성]의 자질 값을 가진다. 또한 [+소음성]을 지닌 음소들은 모두 [-공명성, -비음성, +설정성] 자질 값을 지닌다. 이처럼 어떤 자질 값으로부터 다른 자질 값이 자동적으로 예측되는 것을 가리켜 ‘자질의 잉여성’이라고 부른다. 잉여적인 자질 값은 표시를 해 주지 않아도 되므로 자질 표시가 간단해진다.
ex. ㅁ은 소음성과 지속성을 논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이는 장애음에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모음 분류 자질

모음의 분류 자질은 모음 분류 기준 세 가지, 즉 혀의 높낮이, 혀의 전후 위치, 입술의 원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설성	저설성
고설모음	+	-
중설모음	-	-
저설모음	-	+

고음성: 혀의 높이가 매우 높은 성질
저음성: 혀의 높이가 매우 낮은 성질

	후설성
전설모음	-
후설모음	+

후설성: 혀가 뒤로 물러나는 성질

	원순성
평순모음	-
원순모음	+

원순성: 입술이 동그랗게 오므라드는 성질
cf) 혀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낮아질 수 없으므로, [+고음성]이면서 [+저음성]인 음소는 어떤 언어에도 존재할 수 없다.

ㅣ ㅟ ㅡ ㅜ
ㅔ ㅚ ㅓ ㅗ
ㅐ ㅏ
-후설성 +후설성

 

움라우트

죽이다>쥑이다
아기->애기
고기->괴기
어미->에미
구경->귀경
+후설성->-후설성/l,y
-> 다른것을 명시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다른 것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반모음 분류자질

	자음성	성절성	고설성	저설성	후설성	원순성
y (ㅣ와 비슷)	-	-	+	-	-	-
w (ㅜ와 비슷)	-	-	+	-	+	+